산모 체질 · 증상에 맞춘, 출산 후 몸조리 한약
산후의 산모의 신체의 특성은
多虛(다허; 허함이 많음)와 多瘀(다어; 어혈이 많음)입니다.
산후에는 임신, 출산 과정에서 많은 기혈을 소모하며 주로 신체가 허약하여
생기는 증상들이 많이 생기고, 출산 시 완전히 다 배출되지 못한 어혈로 인한 증상들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산모의 체질과 증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위 원칙들을 함께 고려하여
그에 맞는 개인별 맞춤 산후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후보약 시기별 한방치료
출산 후 시기별(초기, 중기, 후기)로 회복하는 과정에 맞춘 치료가 필요합니다.
-
출산 초기
[출산 후 1~4주]오로의 원활한 배출(어혈제거) +자궁 수축력의 회복
-
출산 중기
[출산 후 4~12주]체력 보강 + 신체적 산후풍의 치료 및 예방 + 산후 우울증의 치료 및 예방+모유 수유를 돕는 치료
-
출산 후기
[출산 후 12주 이상]체력 보강+산후풍의 치료+산후 다이어트+산후 체형 회복+산후 탈모방지
출산 초기, 산후조리의 첫걸음
출산 직후부터 4주간은 임신전 500배로 커졌던 자궁의 수축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임신 전 자궁 크기로 원활히 회복하는 과정이 산후후유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
원활한 오로 배출
- 오로는?
출산 이후에도 자궁 내에 남아있는 혈성 노폐물로 대개는 3주내에 배출이 완료됩니다.
- 오로의 배출 시기는?
개인 차가 심하지만 만약 다른 사람에 비해 눈에 띄게 느리다면 자궁의 수축력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오로 배출이 원활하지 않는 것입니다.
분만 시 출혈양이 많았는지, 분만 방법이 자연분만인지 제왕절개인지에 따라 증상을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산후보약을 처방합니다. -
자궁 수축력을 빠르게 회복
출산 초기에는 한방 치료를 통해서 자궁의 수축력을 빠르게 회복시킵니다. 자궁의 수축력을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추후 산후 체형 치료에도 중요합니다.
출산 중기, 산모의 건강 회복
출산 후 4주~12주간은 산모의 건강을 회복하고 모유수유를 돕는 치료
를 합니다. 출산 이전의 상태로 빨리 회복하고 산후풍과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체력 회복과 산후풍 예방 치료
- 산후풍이란?
원래 출산이나 유산 후에 섭생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생각 각종 증상의 집합군으로 산후에 발생하는 근골격계 신체 통증 뿐 아니라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후우울증 및 다양한 신체 증상을 모두 포괄하는 단어입니다.
출산 후 오로배출이 완료되고 자궁수축이 어느정도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산후의 육아 과정에 필요한 체력을 회복시키며 산후풍에 대한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생식기의 복구과 거의 완료되는 6~8주차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산후 근육통과 관절통 예방
임신중에는 에스트로겐과 릴랙신 호르몬이 증가하여 출산 시 골반 관절의 가동성을 증가 시키는데 이로 인하여 전신 관절은 외부 물리적 자극에 더욱 취약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혈이 부족한 상태에서 근육과 관절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근육통 및 관절통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산모의 기혈을 보충하고 영양을 공급해 산후 근육통과 관절통 예방하는 치료를 합니다. -
산후우울증 치료와 예방
산모는 출산 직후 급격한 내분비적 변화(여성호르몬의 감소)와 육아에 대한 부담감 및 가사노동 등에 의해 피로감을 많이 느끼며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신적 쇠약감, 식욕부진, 불안감 등의 심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신적 산후풍인 산후우울증에 대한 치료 및 예방이 함께 필요합니다. -
모유양 증대 및 젖몸살과 유선염 예방
모유량은 개인차가 심하지만 기혈을 보충하며 유즙분비를 촉진하는 한약재를 이용하여 모유양을 늘리고 모유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하여 젖몸살과 유선염을 예방합니다.
산후한약 복용으로 산모의 면역력은 증가되며 모유의 질이 좋아져, 아이도 더 건강히 자랄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 척도 검사 [K-EPDS]
최근 출산을 하셨다면 출산 후의 감정 상태에 대하여
오늘이 아닌, 최근 일주일 간의 감정과 가장 가까운 항목에 체크해주세요.
산후우울증 척도 검사 결과
-
0-8점: 양호한 상태
-
9-12점: 상담필요
-
13-30점: 빠른 시일내 치료 및 상담 필요
출산 후기, 부종개선 및 산후다이어트
출산 후 12주 이후에도 산후풍에 대한 관리가 계속 이어져야 하며
체력을 보강하여 육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12주차 이후부터 6개월차까지는 산후 신체변화가
원래대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야만 이후에 후유증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
부종 개선 및 산후 다이어트
산후 3개월차 정도부터는 산후 다이어트 치료를 병행하여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이어트한약이 아닌 산모의 체력보강과 산후풍 예방이 함께 되는 처방으로 건강한 다이어트가 되기 위한 세심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
산후골반교정으로 라인 바로 잡기
산후에는 임신전과 다른 체형이 형성 되는데 요추는 전방으로 전위되고 골반은 앞으로 기울어지며 임신 전에 비하여 같은 체중에 비해서 배가 많이 나와 보이게 됩니다.
추나요법 치료를 통하여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고 요추의 만곡을 회복하고 통증을 줄이며 체형을 더 아름답게 바로 합니다. -
기혈 회복 및 출산후 탈모 예방
산후에 기혈의 소모가 탈모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개는 출산 직후보다는 산후 2개월 정도부터 서서히 증상이 보입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산후조리 한약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나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산후 6개월 이상 되었는데도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탈모 치료가 필요합니다.
모유수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산후다이어트 시기는?
산후다이어트는 산후 회복이 어느정도 끝난 시점부터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6~8주차부터 시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시행하여야 하며 가급적이면 산후 3개월차 정도 이후에 시행하는 것을 권합니다.산후 회복을 도우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함께 할 수 있으며, 산후의 부종을 치료하여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끌어올립니다.
모유수유가 끝나고 난 뒤에 다이어트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모유수유 중에도 산후다이어트가 가능합니다.엄마, 아이 모두에게 안전한 약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엄마의 면역력은 더 높이고 모유의 질을 개선해 아이도 건강히 자랄 수 있게 돕습니다.
산후보약 효과
출산 후 시기를 고려한 산모의 체질별, 증상별 맞춤처방으로
여성의 평생 건강을 지킵니다.
-
자궁 회복
-
체력 보강
-
산후풍 치료 및 예방
-
산후우울증 치료 및 예방
-
산후 부종 개선
-
산후 다이어트
-
산후 체형 회복
-
산후 탈모 방지
산후보약 및 산후 몸조리 Q&A
-
임신 바우처 잔액이 남아있다면 충분히 출산후 한약에 대해 지원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보통 출산 직후부터 복용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임신 말기에 미리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맥을 보시고 출산예정일에 맞춰 산후보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지 못한 경우라도 시기에 맞춘 출산후한약 처방이 가능합니다.
-
이미 산후풍, 산후우울증, 산후탈모 증상이 나타났어도 증상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산후 몸조리에 좋은 생활습관과 음식은?
-
찬 음식은 피합니다.
-
찬바람, 찬물을 피하시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합니다.
-
몸을 따뜻하게 하되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여 너무 덥게 느끼거나 땀이 나지 않게 합니다.
-
몸을 회복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와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섭취합니다.
-
오래 앉아있거나 장시간 운전은 피합니다.
-
산욕기가 지나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으로 활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치료 및 처방은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